
대구·경북 산업이 자동차부품과 섬유 등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지만, 근로 시간을 단축해도 맞춤형으로 접근한다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북연구원 이재필, 이주연 박사는 최근 '근로 시간 단축, 생산성과 삶의 질은?'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들은 "대구·경북 민간기업 사례와 국내외 실증 사례를 분석한 결과, 근로 단축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지 않으며, 특정 조건을 갖추면 생산성과 삶의 질이 동시에 향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북의 월평균 초과 근로 시간은 12.6시간으로 전국 다섯 번째로 길어서 근로 시간 단축의 효과와 한계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사례 지역으로 주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대구·경북은 자동차부품, 금속, 섬유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되어 있으며, 교대제와 초과근무가 관행화된 지역으로, 근로 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위해 맞춤형 접근, 공장 자동화와 혁신 지원, 유연근무제 확산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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