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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웬 우박?" 대구·경북 쏟아진 소나기에 피해 잇따라···낙뢰로 정전도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5-28 20:53:14 조회수 3

대구와 경북 일대에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지면서 소방 당국에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5월 28일 저녁 6시 30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주민 4명이 갇혔습니다.

계양동과 대동, 대정동 등에도 정전이 발생해 한전이 긴급 복구를 마쳤습니다.

저녁 7시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과 두산동 일대도 정전돼 수성구청이 승강기 이용을 자제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녁 7시 30분 기준 대구에는 1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엘리베이터 갇힘 5건, 지하도와 차도 침수 4건, 화재 속보 설비 작동 3건 등에 대한 안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저녁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북 경산 32.5mm, 대구 22.3mm입니다.

경산과 대구 동구 등에는 지름 1.8cm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의 한낮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상공 5km 부근에 찬 공기가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우박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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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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