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비리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북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5월 28일 오전부터 북구청 자원순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비리 의혹과 관련된 구청 관계자 4명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2024년 9월 환경공무직 채용 공고를 내고 5명을 뽑았는데, 이 과정에서 구청 고위 간부 등이 특정 인물에 대한 채용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