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오준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 서비스 부장이 임용됐습니다.

대구 출신인 오준혁 신임 실장은 제6회 지방 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안부 혁신기획 과장, 감염병 재난 대응 과장, 대구시 의료산업 과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구시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오 신임 실장이 시정의 안정적 운영과 중앙-지방 간 협력 역량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 차세대 지방 재정 세입 정보화 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황 실장은 홍준표 전 시장 체제에서 민선 8기 ‘대구혁신 100+1’ 전략 기획 등을 총괄했습니다.

하지만 대구 시민단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황 실장이 정책 토론 청구 무력화, 관련 조례 개악 등의 중심에 있었다며 주민 참여 퇴행의 주범인 황 실장이 대구시를 떠나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