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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B 고등교육 포럼' 세종대에서 개최···미래 인재 양성 방안 논의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5-23 11:14:24 조회수 6


'2025 IB 고등교육 포럼'이 2025년 5월 2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미래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와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IB 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IB의 가치를 공유하고, 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 통합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42개 대학 총장 및 고등교육 관계자, IB 도입을 추진 중인 12개 시도교육청의 교육감 등 중등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BO 올리페카 하이노넨 총장과 김경희 한국대학교육협회 사무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IB 프로그램의 특징 소개와 IB DP 졸업생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졸업생 사례 발표자로 서울시립대 김소혜 학생과 연세대 천지원 학생이 나서 IB 학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주요 주제에 대한 토의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고등교육 주도의 미래형 인재상'에서는 전 아주대학교 박형주 총장이 발제를 맡았고, 경희대학교 송주빈 입학처장과 DGIST 김소희 입학처장이 패널로 참여해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두 번째 주제인 'IB가 양성하는 미래 인재'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중등교육 관련 기조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대구서부고 장태성 교장, 제주표선고 양미경 코디네이터, 경기죽산고 장정우 코디네이터가 패널로 나섰습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 세대를 어떤 학습자로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고등교육과 중등교육의 통합적 협력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IB 학습자의 학습 경험의 질과 자기 주도적 역량을 알리기 위해 대학과의 지속적 교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의 하나로 IB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2025년으로 운영 6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현재 대구 지역에서는 IB 월드스쿨 28개교(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포함해 후보학교 14개교, 관심학교 20개교, 기초학교 42개교 등 총 104개교가 IB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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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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