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과 각 학교들이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설계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진로 진학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21일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2 개정 교육과정, 2028 대입제도 개편안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지역의 진로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진로 진학 가이드'를 제작·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로 진학 가이드는 진학 상담, 자료집, 연수, 설명회 등 다양한 진로 진학 지원 사업을 하나의 로드맵 형태로 통합·체계화한 자료입니다.

대입진학지원단 소속 전문 교사들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이 가이드는 학생·학부모·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각 학교는 이 가이드를 바탕으로 학교의 특성과 현장성을 반영해 '우리 학교 진로 진학 가이드'로 재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각 학교는 자체적인 진로 진학 로드맵을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진로 설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내 진로진학교육협의체를 중심으로 '1개교 1인+ 진학 전문 교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별로 진학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교사들의 진로 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록 및 관리, 모의 대입 서류·면접 평가 사례 분석 등 다양한 직무 연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는 전국 최초로 '전공 연계 선택과목 검색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주요 대학의 전공별 요구 핵심 과목과 권장 과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진로 진학 가이드를 활용해 각 학교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진로 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