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에서 민심이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월 2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TK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제발 경제 좀 살려 달라', '갈라진 국론과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라'는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열망이 민주당에 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 중요한 건 분명하다.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 빨리 더 확실하게 내란을 종식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북 고령·성주·칠곡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출신 이인기 공동선대위원장은 "TK에서 '이번에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 '혼을 내줘야 한다' 이런 흐름이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새벽 3시 후보 교체 건에 대해 젊은 사람들이 민주주의가 다 무너진 것 아니냐고 말한다"라며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 아주 실망했다, 이건 아니라고 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대구·경북 유세 현장에 서영교, 이재정, 이언주 등 여성 의원들이 직접 뛰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 쪽(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열심히 하지 않고 건성으로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조금씩 이런 흐름이 있는 것 같지만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찬대 위원장은 5월 22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5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TK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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