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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동네 낯선 클래식시리즈…삼성, 롯데 상대 2020년대 전적 '42승 1무 40패' 박빙

석원 기자 입력 2025-05-16 14:46:06 조회수 5

KBO리그 출범부터 함께했던 두 팀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가 시즌 2번째 클래식시리즈를 상위권 팀 맞대결로 치릅니다.

5월 16일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삼성은 시즌 첫 클래식시리즈 홈 패배 극복과 상위권 추격을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2025시즌 첫 클래식시리즈였던 4월 중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맞대결에서 당시 4위였던 삼성은 2위를 질주하던 롯데를 상대로 1승씩을 나눠 가진 뒤, 마지막 일요일 맞대결을 3-4, 한 점차의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습니다.

롯데전까지 당시 3연속 루징시리즈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이후, 4월 나머지 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하며 2위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탔지만, 5월 시작과 함께 연패에 빠져 현재 순위도 4위를 기록 중입니다.
상대 롯데 역시 한화이글스의 질주에 밀려 순위도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팀은 상위권에서 나란한 순위를 기록한 상황으로 클래식시리즈를 치르는 낯선 경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이후, 두 팀은 이번 시즌 앞선 3연전까지 모두 83경기를 치렀고, 삼성이 42승 1무 40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최종 시즌 성적에서 아래, 위를 차지했던 2020년 삼성과 롯데는 엇갈린 순위표를 보이다, 10월 마지막 3연전을 시작할 무렵에 접어들어 롯데가 7위, 삼성은 8위로 만났니다.

당시 시리즈는 삼성이 2승 1패로 우위를 가져왔고, 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8패,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두 팀은 최종 순위 역시 마지막 맞대결과 같은 삼성 8위, 롯데 7위였습니다.삼성이 라팍시대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2021년의 경우, 4번의 3연전을 모두 삼성은 3위 이내의 순위로 시리즈에 임했고 롯데는 10위부터 8위 사이를 오가는 상태로 만났습니다.

비록 삼성이 3위, 롯데는 8위라는 성적 차를 보였던 시즌이었지만, 2021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역시 동률을 기록합니다.

2022년의 경우, 8승 1무 7패로 근소한 삼성의 우위로 끝났지만, 두 팀은 순위표에서 삼성 7위, 롯데 8위로 2년 전과 자리만 서로 바꾸었을 뿐,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2020년대 들어 펼쳐진 두 팀의 대결에서 유일하게 롯데가 우위를 차지했던 2023년은 5월 부산의 3연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고 10월에는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르기도 하는 등 클래식시리즈의 특이함도 가득했지만, 두 팀은 역시 7, 8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삼성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돌아온 지난해의 경우, 5월 펼쳐졌던 2번의 클래식시리즈에서 롯데가 우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 3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삼성이 우위를 보였고 시즌 최종 상대 전적도 10승 6패로 삼성이 우세했습니다.

순위도 삼성은 2위, 롯데는 7위로 마친 지난해와 다르게 이번 시즌 초반, 두 팀 모두 상위권에서 자리를 꾸준하게 지킨 가운데 맞대결을 치른다는 점도 특별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클래식시리즈로 펼쳐지는 이번 3연전은 상위권에서 순위표가 닿아 있는 상황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끄는 가운데 주말 3연전으로 펼쳐지는 클래식시리즈는 경기마다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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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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