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5월 16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5월 13~1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어 황교안 무소속 후보 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4% 순이었습니다.

'없다'는 2.8%, '잘 모름'은 2.1%로 나왔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5.1%로 28.6%가 나온 김 후보(28.6%)보다 2배가량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54.1%, 김 후보 35.3%로 조사됐고, '그 외 후보'는 5.2%, '없다'는 3.9%, '잘 모르겠다'는 1.6%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가 '야권 정권교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여권 정권 연장'은 35.7%로, 정권교체 응답보다 22.3%포인트 낮았습니다.

'잘 모름'은 6.3%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6.6%, 국민의힘이 32.7%, 개혁신당이 5.5%, 조국혁신당 2.9%, 민주노동당 2%, 자유통일당 1.5%, 진보당 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타 정당은 2%, '없음' 5.6%, '잘 모름'은 0.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9.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