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공고물 훼손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어떤 폭력도, 어떤 위협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선거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행위는 곧 국민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는 선거운동에 심각한 지장과 물리적 피해를 초래한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고소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며, 유사 사태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엄정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법치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