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패 탈출에 이어 연승을 노렸던 삼성라이온즈가 경기 막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한 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합니다.
14일 저녁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2-3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전날 길었던 8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포항 2연승을 노렸지만, 6연패에 빠져 있던 KT의 집중력이 삼성보다 앞선 경기였습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4회초 연속 안타에 힘입은 KT가 2점을 먼저 뽑아내며 무너집니다.
4회말 디아즈가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6회 원태인이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격차는 2점을 벌어졌습니다.
6회말 한 점을 더 따라붙은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의 2루타로 결정적 추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영웅부터 디아즈, 류지혁까지 중심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결국 그대로 경기를 내줍니다.
경기 내내 끌려가며 동점조차 만들지 못한 삼성은 선발 원태인에게 2경기 패전의 아픔을 안겨줬습니다.
4월까지 무패였던 원태인은 5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한화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합니다.
팽팽하게 이어진 한 점차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삼성은 다시 연패를 막아야 하는 부담속에 후라도를 선발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하고, 상대 KT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5월 첫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삼성의 15일 경기를 오후 6시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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