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1분기 말 기준 미수금이 395억 원 더 늘면서 영업이익은 2024년보다 9.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조 7,327억 원, 영업 이익이 8,339억 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평균 기온이 떨어지고 산업용 수요가 늘면서 판매 물량이 늘었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매출은 2024년 1분기보다 779억 원, 0.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도매 부문에서 금리가 하락하는 등 영향으로 같은 기간 877억 원, 9.5% 감소했습니다.

14조 원을 웃도는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더 늘어나 부채 비율이 2024년 연말 433%에서 31% 포인트 줄었지만, 미수금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회사에 가스를 원가보다 싸게 팔지만, 회계 장부에는 손실이 아닌 자산인 '미수금'으로 처리하는 회계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