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월 10일 대리인을 통해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경남에서 '경청 투어' 중인 이 후보 대신에 김윤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무 본부장과 임호선 총무본부 수석 본부장, 배우 이관훈 씨 등이 5월 10일 선관위를 찾아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후보 등록 후 "이번 대선은 진짜 대한민국과 가짜 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라며 "꼭 이겨서 진짜 대한민국, 진짜 태극기를 되찾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이관훈 씨는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을 막아 세운 시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육군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출신인 이 씨와 함께 간 것은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을 위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후보 등록 후 이 씨는 "이 후보가 높고 큰 가마에서 국민들을 내려 보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땅에 발을 딛고 국민들을 받드는 참 일꾼이 되어 달라"면서 김 본부장에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5월 11일 오후 5시 최종 후보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ARS 형식으로 당원 투표를 하고 있는데, '한덕수 후보로 후보 변경에 찬성하는지' 등을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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