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5월 5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 봉축 법회에 참가한 뒤 광장 스님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이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기리는 선택을 많이 하는데, 단일화 등 이런 얘기가 부처님오신날 법당 배경으로 오가는 것을 보고 그런 논의에서 빠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라며 "이렇게 색다르게 보내고 싶었다"라고 동화사에 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에 사과하고 빅텐트를 논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 후보는 "사과의 뜻을 밝힌 적도 없고, 사과할 의향을 검토한다 정도의 애매한 메시지로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 이후 국민의힘 어떤 미래를 지향하는지 보여주지 못했다"라면서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국민의힘과 정치적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는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저 반이재명이라는 기치 아래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가지는 것 같다"라며 "나는 국민께 예고한 대로 선명한 별도의 노선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결국 보수냐 진보냐보다 과거냐 미래냐,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로 선거 구도가 재편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파기환송심 기일 변경을 요구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진행한 재판으로 이것조차 엄청난 특혜이기 때문에 규탄해야 하는 상황 속에, 더 늦춰달라는 행동과 법원을 겁박해 수장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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