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이준석 후보와 3자 대결에서도, 한덕수, 이준석 후보와 3자 대결에서도 4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가장 높았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30일~5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6.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김문수 후보 27.8%, 이준석 후보 7.5% 순이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46.5%, 한덕수 후보 34.3%, 이준석 후보 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기 전에 실시됐으며, 조사 기간 중 5월 1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되기도 했습니다.

차기 대선의 보수진영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30.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9%로 나타나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이어 '없음'은 40.2%, '잘 모름'은 8.0%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한덕수 후보가 49.7%, 김문수 후보가 24.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의 정권교체'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51.5％로 나타났고,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42.8％, '잘 모르겠다'가 5.6％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1%, 국민의힘은 41.6%를 기록해 민주당은 전 주보다 4.7%포인트 내리고, 국민의힘은 7.0%포인트 올라 양당 격차가 6주 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7%,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8%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