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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홈런 2방, 하지만 아쉬웠던 마무리…삼성, 7연승 도전은 현재진행형

석원 기자 입력 2025-05-01 09:42:12 조회수 2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라이온즈가 연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4월 30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연장 10회초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칩니다.

10년 만에 6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국내파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7연승에 도전했지만,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삼성이 2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바로 SSG가 동점을 이뤘고, 3회 서로 2점씩을 주고받으며 3-3 균형을 이룹니다.

5회말 SSG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초 박병호의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만든 삼성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2아웃 이후, 강민호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지만, 리드는 길게 가지 못했습니다.
10회말 삼성의 마무리 김재윤이 2점 홈런으로 이 경기 4번째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결국 11회 추가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긴 9연전의 2번째 경기에서 연장까지 경기를 치르며 피로감이 더해진 삼성은 선두 LG트윈스가 4연패에 빠지며 격차를 1.5게임 차로 줄여 선두권 경쟁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선발 원태인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7이닝을 책임지며 자기 몫을 해줬고, 김태훈, 백정현, 이호성이 깔끔한 투구를 펼쳤지만, 김재윤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마무리를 챙기지 못한 대목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로 맹활약했고, 박병호와 윤정빈이 멀티 히트와 타점으로 부활을 예고한 대목은 소득으로 남았습니다.

무승부로 7연승 도전을 잠시 멈춘 삼성은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인천 원정에서 다시 11년 만에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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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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