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지역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월 30일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박성만 의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는데, 30일 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장은 2022년 경북 영주시 일대 아파트 건설사업 용지 변경 등을 빌미로 여러 차례에 걸쳐 현금 1억여 원과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의장에 대한 수사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서 하고 있는데, 고소·고발 당사자가 경북에서는 현직 광역의회 의장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서울 지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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