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다자녀 가정의 상하수도 요금을 깎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허시영 대구시의원은 5월 2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허 의원에 따르면 2023년 대구시 합계 출산율은 0.702명으로 전국 평균 0.721명을 밑돌며, 2자녀와 3자녀 가구는 5년 전보다 15% 이상 줄었습니다.

대구시는 문화 체육시설 할인, 대중 교통비 환급, 고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급 등의 정책을 시행하지만, 생활비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허 의원은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 인천, 대전 같은 도시에서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