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진 대구FC가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이번 주말이죠?
홈인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SK와의 11라운드를 앞둔 대구FC는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감독까지 떠나며 혼돈에 빠진 대구FC가 과연 지금 어떤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지,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13일, 울산HD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대구FC는 무기력한 연패 속 박창현 감독과 결별합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팀은 흔들렸고, 코리아컵에서 승리하며 다소 안정되는 듯했지만 이어진 9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1-3 패배로 전북에 다시 무너졌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와 사령탑의 변동이 있었다고 하지만, 리그 초반 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위치했던 대구였기에 그 충격은 더 큽니다.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서동원 수석코치도 이 혼란에서 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서동원 / 대구FC 감독대행▶
"(감독대행) 기회를 제가 언제까지 얼마나 받을지 사실 잘 모르시잖아요. 저도 모르고, 여러분들도 모르시는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뭐 시즌 전 준비를 한 상황도 아니고 당장 지금 1주 2주 정도 선수들과 합심해서 우리 팀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4년 4월 성적 부진으로 자진해서 사퇴했던 최원권 감독이 떠난 뒤, 바로 후임 사령탑 작업을 마무리했던 것과는 너무 비교되는 이번 시즌 대구FC의 행보.
후임 사령탑에 대한 추측만 난무하는 가운데 구단주인 시장부터 대행인 대행의 팀 대구FC는 2017년 승격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영상취재 이동삼,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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