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기술 R&D 특화대학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가 AI 대전환을 당면 과제로 삼고 새로운 캠퍼스 조성에 나섰습니다.
교육과 연구를 산업 현장과 바로 연결해 더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디지스트는 'AX' 즉, 인공지능 대전환을 교육과 연구의 주목표로 삼았습니다.
우선, 인공지능 대전환을 산업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해 1천 500억 원 예산으로 캠퍼스를 확장해 경쟁력을 키웁니다.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기존의 (대학들이)그 공급자 위주의 그런 교육을 해서는 다 문을 닫을 겁니다. 지금 미국의 대학들 수없이 많이 문을 닫고 있어요. 수요자가 필요한 걸 해주지 않고는 대학은 이제 더 이상 존립할 수가 없어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에는 자율 주행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와 연계한 AI 기술 개발과 현실 적용을 맡을 '산업 AX 연구원'을 조성합니다.
동구 혁신도시에는 이공계 특화대학인 '도심형 캠퍼스'를, 동부소방서 자리에는 '동대구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현풍(DGIST 본원)에서는 좀 더 아카데믹한 쪽을 많이 치중하고 새로 여는 캠퍼스들은 좀 더 그 지역사회랑 밀접하게 거기에 필요한 걸 저희가 지원해 주는 그런 쪽 역할이 더 크겠습니다."
대학 강단에서 머무른 교육과 연구를 산업 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겁니다.
◀김회준 글로벌협력처장 DGIST▶
"기업에서 종사하시는 다양한 연령대의 연구자분들 근무자분들이 저희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교수님들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서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그 기업의 애로 기술 자체가 졸업 논문이 되는 그런 특화된 공학 교육 모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공계에 경영을 접목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 잡은 미국의 MIT와 같은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AI를 중심으로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것입니다.
5년 내 DGIST의 목표가 현실화되면 산업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대학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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