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 대구시가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입산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지만, 이달에만 4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4월 1일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곡리에서 용접 중 실수로 산불이 나 산림 0.1㏊를 태웠습니다.
6일에는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불이 나 0.12㏊가 소실됐고, 10일에는 군위군 의흥면에서 불이 나 0.07㏊를 태웠습니다.
4월 28일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은 23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고, 산불 영향 구역은 260헥타르에 이릅니다.
앞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 대행은 "입산 통제 행정 명령 이후 전 구군 시 공무원 등 단속 인력을 투입했지만 모든 등산로를 다 에찰할 수 없다"며 "당분간 기상 상황을 감안해 입산 금지 등 긴급 행정 명령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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