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오후 1시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산불 피해 복구도 차차 진행됩니다.

김정기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장 겸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최종 브리핑을 통해 팔달초등학교와 매천초등학교 등 대피소에 남아있던 주민 214명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를 신속히 확인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대구시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조사와 불편 사항 해소, 심리 상담 지원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지산 산불 영향 구역은 260ha로, 축구장 364개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장마철 풍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응급 산림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로 인한 수질 오염 방지 대책과 산불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구 함지산과 앞산 등에 내려진 입산 금지 등 긴급 행정 명령은 당분간 이어간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