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와 경북 중소기업 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와 경북지역본부가 지난 4월 11일~17일 대구·경북 중소기업 360개(제조업 188개사, 비제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경기전망지수는 77.3으로 전월(4월, 78.5) 대비 1.2 포인트, 전년 동월(2024년 5월, 82.5) 대비로는 5.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구가 73.2으로 전월(76.3) 대비 3.1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82.5로 전월(81.3) 대비 1.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은 77.7로 전월(78.5)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9로 전월(78.5) 대비 1.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항목별로 생산, 자금 조달 사정, 원자재 조달 사정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고 내수 판매, 수출, 영업이익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산설비 수준과 제품 재고 수준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고용수준(96.9→97.1)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 상태를 전망했습니다.

2025년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 판매) 부진 비중이 48.5%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9.7%), 업체 간 경쟁 심화(25.3%), 원자재 가격 상승(25.3%), 판매대금 회수 지연(17.9%), 고금리(17.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5년 3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0.8%)보다 0.2% 포인트 높은 71.0%로 전월(69.0) 대비 2.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0%로 전월(67.7%) 대비 1.3% 포인트 상승, 경북은 73.0%로 전월(70.3%) 대비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