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4월 28일 오후 2시쯤 함지산에서 난 산불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합니다.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는 4월 29일 오후 최종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쯤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화재 원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기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장(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북구청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라며 "자연 발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은 등산로가 아닌 입산통제구역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광묵 대구 북구청 부구청장은 "해당 구역은 산으로 연결되는 농로로, 농사를 짓는 이들이나 산에 가는 소수 인원이 오갔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산통제구역이지만 해당 지점까지 공무원을 배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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