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연기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29일 새벽 0시 14분,"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며 "창문을 닫고 연기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전날인 28일 오후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확산됐고, 연기 피해는 산불이 발생한 곳과 거리가 먼 대구시 전역으로 퍼진 상황입니다.

진화작업이 이어진 밤새 주변 북구 주민은 불론, 수성구와 경산까지 연기와 탄내에 대한 신고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밤사이 땅에서 이뤄진 진화작업은 해가 뜨는 것과 동시에 헬기 51대 등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