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이재명 추대식'은 민주당식 내로남불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후보 캠프의 김혜라 대변인은 4월 27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호화 대관식을 열어주며 이재명 후보를 황제처럼 떠받들고 있다"라면서 "그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한 민주당과 이 후보를 향한 국민적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뛰어난 후보들이 진정한 정책 대결을 펼치며 국가 미래를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방탄을 위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수많은 혐의로 재판 중이며, 최종 유죄가 나오면 우리는 또다시 대통령을 잃는 비극을 맞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유죄 판결을 받아 직을 상실하면 대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캠프 측도 신성영 상근 부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민주당 내 90%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공포정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90%의 지지율, 민주주의 맞냐?"라면서 "90%의 지지율은 흡사 정치범을 공개 처형하는 공포정치를 통해 공산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북한이 형식적으로 행하는 투표 때 나오는 지지율과도 비슷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와 달리 국민의힘 경선은 후보 별 다양한 정책과 공정한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철저한 민주주의의 모습이라 할 것"이라면서 "그마저도 김문수 후보는 각종 경선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비난은 최대한 자제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경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며 '보수의 품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포함한 빅텐트 단일화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포용과 대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4월 27일 정인선 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역시나 투표는 하나 마나였고, 이재명의 독재체제만 재확인했다"라며 "민주당에서 더 이상 노무현 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 죽었음을 보여줬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의 철학, 비전, 정체성 따윈 사라지고 이재명이 유일한 기준이 된 것이 바로 오늘의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혼자서 9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게 된 것도 민주당이 공산당과 다름없게 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참여보다는 배제를, 민주가 아닌 독재를 선택했다. 노무현 정신은 오늘부로 사망했고, 개딸왕 이재명은 대관식을 가졌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목적은 민주당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개딸 독재체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참여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이재명과 개딸세력을 심판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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