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과 휴일동안 경북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4월 27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5대, 진화차량 29대, 진화인력 96명을 투입해 약 1시간 45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앞서 4월 26일 오전 9시 42분에는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산불 진화에는 헬기 4대, 차량 2대, 인력 30명이 동원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쯤에는 경북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 진화차량 25대, 진화인력 122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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