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탈락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한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탈락자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며칠 전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려 "자유 우파 종갓집 종손으로서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되면 자유 우파가 똘똘 뭉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당 경선 시에는 종손으로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또, "자유 우파 빅텐트의 중심이 되겠다"면서 "오해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는데, 앞으로 본선에 진출한 4명의 후보 간 경선뿐 아니라 2인 후보 간 최종 경선에서도 중립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인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대선 1차 컷오프 명단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탈락 후보들이 어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일단 이철우 후보는 탈락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최종 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