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4월 24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불 피해 산지를 스마트팜이나 호텔, 리조트 등으로 개발해 주민 삶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특별법에 권한 이양과 규제 완화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택 피해 주민들이 집을 새로 짓지 않고 아들 집 등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마을이 사라지게 된다며 국비 70% 정도를 지원해 불탄 마을이 아닌 다른 곳에라도 마을 형태로 주택을 공급해 지역을 재건하는 방안도 특별법에 포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추경에 39건에 5,489억 원의 피해 복구 예산을 요청했지만, 928억 원만 반영돼 앞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4,561억 원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산 요청 주요 사업은 이재민 집단이주 마을 조성, 송이 대체 작물 조성, 고성능 산불 진화차 도입, 야간산불 진화 드론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은 5월까지 모두 공급하고, 3평 규모의 부속 창고도 특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경북 산불 피해액이 1조 천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돼 항구 복구비는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 이철우
- # 경북도지사
- # 산불 피해 특별법
- # 피해 복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