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대구에서 거주지를 다른 시도로 옮긴 인구가 전입한 인구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2만 2,544명이 전출하고 2만 4,117명이 전입해 1,573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유출이 광주(-2,502명), 부산(-2,012명)에 이어 전국 시도 중 3번째로 많았습니다.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 9천 명으로 2024년 같은 달보다 2.6% 감소했습니다.
3월 기준으로는 50만 1천 명을 기록했던 1974년 3월 이후 51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동이 잦은 젊은 층이 줄어들면서 거주지 이동이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단기적으로는 2~3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줄고 부동산 업황 둔화로 주택 거래가 위축된 흐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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