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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정치권 "사랑과 헌신 잊지 않겠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4-22 10:15:37 조회수 2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가난한 자들의 친구였고, 소외당한 자들의 위로자였다"라면서 "종교를 떠나 수많은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히 한국을 사랑하셨고, 2014년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셨다"라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사셨던 교황님을 잊지 않겠다"라고 애도했습니다.

대권 주자들도 잇달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보여주신 관심을 기억한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세례 주시며 슬픔을 위무하시던 모습도 잊을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사랑을 표해주셨다"라고 남겼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는 교황님께서 남기신 빛으로 서로를 비추고 사랑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21일 SNS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세상에 증언하셨던 그분의 삶은, 가난한 이들과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 그 자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정의와 평화,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신 위대한 영적 지도자셨다"라고 애도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SNS에 "평생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이셨던 교황님! 이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언제나 제일 낮은 곳을 향해 걸으셨던 교황님의 삶과 메시지는 지금 이 시대의 정치와 사회가 되새겨야 할 참된 나침반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가난한 이들과 약자를 향한 사랑, 겸손한 발걸음은 인류 모두의 등불이었다"라며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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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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