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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에 온 이준석 "라팍 기운 받았다"..정치인의 각축장 된 대구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4-20 15:20:07 조회수 10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도 TK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4월 20일 대구를 찾는 등 대구가 정치인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20일 삼성 대 롯데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입구에서 관람객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가 삼성 팬이기도 하지만, '라팍'에서 많은 기운을 받아서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의 큰 틀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면서 "그 비슷한 움직임을 이 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구 시민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 같다"라며 "내가 지금 등 뒤에 메고 있는 게(구호가 담긴 피켓) 대구부터 바뀌어 달라는 얘기인데, 그 말씀에 많이 호응해 줘서 힘이 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다른 정당의 예비후보들보다 가장 앞서서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첫 유세지로 대구를 찾았고, 틈틈이 계속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TK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이준석 후보 측은 정인선 대변인 이름으로 4월 20일 논평을 내고,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65세 이상에게 출퇴근 시간 외 버스를 무료로 탑승하기로 공약한 것은 '더 퍼주자는 망국적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누적 적자가 19조 원에 육박하고, 부채는 7조 3,474억 원으로, 하루 이자만 3억 원 넘게 내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재명이라는 괴물과 싸우다 보니 어느새 이재명이 되어버린 것이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표가 급하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을 버스 카드로 구걸하고 25만 원을 구걸하는 존재로 격하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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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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