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권 투자 사업을 미끼로 지인에게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50대가 구속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백화점 상품권을 헐값에 대량 매입해 재판매하면 매월 4%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원금도 한 달 안에 돌려줄 수 있다고 지인을 속여 5억 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피해자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당한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최근 '고수익 보장'이나 '원금 보장'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 전에 사업의 실체와 고수익 보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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