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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수도권 기숙사 확대 운영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4-18 13:32:33 조회수 7


한국장학재단이 수도권 대학 기숙사의 절반 가격에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월 10만 원의 비용으로 학생 천 명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 학생의 18%에 불과해, 대다수 학생은 평균 월세 60만 원이 넘는 원룸에 의존하고 있고 수도권 대학들의 기숙사 비용은 평균 30만 원을 넘습니다.

장학재단은 전국은행연합회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2017년 건립된 연합기숙사에 2인 1실 기준으로 천 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비는 월 15만 원이지만, 약 75%의 입주생이 대학 또는 지자체로부터 주거 장학금 5만 원을 지원받아 실질 납부액은 월 10만 원 수준입니다.

기숙사 내부에는 체력 단련실, 세미나실, 편의점,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동아리 활동,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돼 '생활형 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학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의 기부금을 활용해 2027년에는 서울 용산구에도 풋살장 등 주민 개방형 시설을 갖춘 600명 규모의 연합기숙사를 개소합니다.

배병일 이사장은 "장학재단은 등록금 문제를 넘어 주거 안정까지 포괄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라며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주거 안정 장학금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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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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