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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웹 서비스 속속 개발···법률 검색에도 '사고 기능' AI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5-06 18:00:00 조회수 6

◀앵커▶
인공지능이 등장한 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필요한 특정 분야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파생 서비스들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경북대 엄기홍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웹 기반의 검색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국회의 모든 법안 관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은 LLM, 거대 언어 모델이라고 불리는데요.

사용자가 컴퓨터에 질문을 하면 인공지능은 자기 학습을 통한 지식과 웹상의 수많은 정보를 읽고 답변을 합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기반의 웹 서비스는 질문에 대해 분석하고 연산을 수행하는 기능만 인공지능으로부터 빌리고 나머지는 자체 구축한 데이터에서 답변을 제출하는 것입니다.

◀서대원 경북대 정치외교학 박사과정▶
"챗GPT의 그 질문을 던져주게 됩니다. 그러면 그 챗GPT가 저희가 구축해 놓은 국회 데이터베이스로 접근을 해서 그 국회 데이터베이스에서 저희가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들을 다 찾아서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해주는 그런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하는 법안을 찾을 경우, 법안의 정확한 이름 또는 의안 번호 등을 모르면 찾기 힘들다는 점을 개선한 겁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 교수▶
"만약에 우재준 위원이 발의한 법안이 있으면 그 법안하고 다른 법안을 비교하려고 그러면 아마 기자분들도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희가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거의 뭐 몇 초 안에 검색할 수 있고 비교할 수 있고 그들 간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같이 비교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조례의 경우, 비슷하지만 용어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도 많아 여러 지자체 조례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 교수▶
"예를 들면 청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청년이라는 정의를 찾을 때도 대구 의회와 대전 의회가 다를 수가 있고 대구 의회 안에서도 수성구하고 달서구 의회는 다를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많은 조례에 대한 것들 그다음에 조례에 대한 정의를 비교 분석하기에는 상당히 힘들다는 점이 하나가 있고요."

또 상위법과의 충돌 가능성을 검토해 규제나 지원 등을 빠르게 해석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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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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