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 하락세가 17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대구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34%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2023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내렸습니다.
주택 유형별 변동률은 아파트 -0.45%, 연립주택 -0.20%, 단독주택 0.07%로 집계됐습니다.
전세가격 지수는 0.22% 떨어졌고 월세가격 지수도 0.14% 하락했습니다.
경북은 매매가격 지수 -0.10%, 전세가격 지수 -0.05%, 월세가격 지수 0.05%로 집계됐습니다.
3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0.01% 올라 석 달째 이어지던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됐고, 전세가격 지수도 0.03% 올라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월세가격 지수는 0.09%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는 서울·수도권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지만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는 지역이 혼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상승 전환됐고 전·월세는 학군지, 재건축 이주 수요 단지 등을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외곽지역, 공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세는 상승 전환, 월세는 상승 폭 유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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