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4월 13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과 행정, 국정 경험을 모두 가진 유일한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하고 권역별로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수립해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 국가를 만들고, AI와 디지털 전환, 기후 경제 선도, 인재 양성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을 옮기겠다고 했는데,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라면서 "대통령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하고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 수도권 일극이 아닌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자치정부가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시대를 만들겠다"라고 공약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국민이 계엄을 막아냈듯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빛의 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선진국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동연, 김두관, 김경수 등이 도전하는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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