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맥주병을 깨뜨려 다른 손님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4월 10일 오후 4시 반쯤 대구 서구의 한 식당에서 옆 식탁에 앉아 있던 손님들에게 술을 뿌리고 바닥에 맥주병을 깨뜨려 위협한 50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 평소 알고 있던 사이인 이들이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