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 오후 2시 10분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수북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38대, 인력 13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마을 주민인 9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나뭇가지 등을 태운 흔적을 발견했다"며 남성이 불이 나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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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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