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버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지인을 다치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고령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7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3월 28일 오전 8시 반쯤 경북 고령군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전세버스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전세버스에는 대구의 한 농협 조합원 34명이 타고 있었고, 경남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범행 직후 가지고 있던 제초제를 마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두개골이 골절되고 이마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과 피해자들은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경찰은 남성이 퇴원하면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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