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비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7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 3월 18~26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비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13.2% 포인트 하락한 55.1%로, 주산연이 조사를 시작한 2017년 7월 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대전·충청권(73.0%→51.7%), 제주권(75.7%→57.0%), 대구·부산·경상권(69.1%→58.3%)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반면 서울은 90.6%로 전월 대비 9.5% 포인트 상승해 2년 9개월 만에 다시 90%대로 올라섰고 수도권 입주율도 전월보다 1.3% 포인트 오른 81.5%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59.8%로 전월 대비 10.6%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 3월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0.7%로 가장 높았고 잔금 대출 미확보(31.5%), 세입자 미확보(13.0%), 분양권 매도 지연(7.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87.5로 지난달보다 13.7포인트 상승했지만 대구(73.9→72.2)와 경북(91.6→88.8)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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