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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체크] 2025년 2분기(4~6월) 날씨 전망 알아보기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5-04-09 10:54:28 조회수 78

4월과 함께 완연한 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2025년 2분기, 4월부터 6월까지의 날씨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따뜻하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대구에는 지난 3월 27일 첫 벚꽃이 개화를 시작한 뒤 이제는 곳곳에 봄꽃들이 가득한데요.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4~6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2025년 봄과 초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습니다.

2025년 2분기 날씨 전망 (사진 기상청)
2025년 2분기 날씨 전망 (사진 기상청)

특히 4월과 5월에는 동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한반도 주변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로 따라 우리 지역은 맑고 따뜻한 날이 많겠습니다.

특히 낮에는 따뜻한 봄 햇살이 기온을 최고 20도 이상 끌어올리겠습니다.

4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1.6~12.6℃)보다 높아 0.5도~1도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대구와 경북 역시 이와 유사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기온 상승은 5월과 6월까지 계속 이어지겠고요.

5월에는 동인도양과 북인도양 해수면 온도의 상승이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동쪽 중심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6월에도 북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더운 공기 유입이 증가하겠고요.

평년보다 강수량도 많아지며 6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한편, 강수량은 월별 편차가 뚜렷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4월은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때문에 우리나라 남쪽에 저기압성 순환이 발달하고, 건조한 북동풍이 강하게 유입되어 강수량이 평년(70.3~99.3mm)보다 적겠고요.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자주 나타날 전망입니다.

전국의 산불 위기 경보도 여전히 ‘심각’ 단계 이어져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후 사이 건조함을 해소해 줄 봄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mm로 목요일 오전에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토요일에도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당분간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15도 이상 크게 벌어져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등 옷차림에 신경 잘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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