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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특수학급 과밀화 대부분 해소···특수교육 환경 개선 가속화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4-08 16:41:23 조회수 5

대구 지역 특수학급 과밀화 문제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4월 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특수학급 과밀학급 비율은 2024년 2.4%에서 2025년 0.5%로 급감해 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3.8%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2025년 대구에서 과밀학급은 4개에 그칩니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유치원 4명 초·중등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을 초과하는 학급을 말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이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비율을 크게 줄인 것은 지역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힘썼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시 교육청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특수교육 대상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남는 공간을 활용한 특수학급 신설과 기간제 교원 임용 등을 통한 교사 부족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특수학급 과밀화를 가장 많이 해소한 곳은 제주도교육청으로 2024년 27.2%에서 2025년 0%로 줄였습니다.

그다음은 인천시교육청으로 2024년 17.3%에서 2025년 3.8%로 급감했습니다.

2025년 3월 1일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 특수학급이 800개 이상 신설되면서 과밀학급은 2024년 1,882개에서 1,140개 감소해 총 742개로 줄었습니다.

특수학급에서 과밀학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10.1%에서 2025년 3.8%로 6.3%포인트 줄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별 과밀학급 비율 등 특수교육 여건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 대구교육청
  • # 특수학급과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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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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