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낙호 경북 김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내려진 결정을 무겁고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배 시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의 판단은 모두가 존중해야 할 최종적 질서"라며 "정치적 입장과 해석의 차이를 떠나, 지금은 국민이 모두 헌법의 정신 아래 하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김천시는 그동안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가 공존해 왔다"라면서 "시민 각자의 생각과 의견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다양성의 표현이자 민주주의의 밑바탕이지만 이 순간부터는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김천이 먼저 하나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김천 시민 모두의 연대와 단결"이라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되, 더 나은 김천과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김천시정은 정치적 대립이나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의 삶과 안전, 지역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 # 윤석열파면
- # 배낙호김천시장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