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화가 하정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립니다.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대구신세계갤러리는 4월 28일까지 하정우 개인전 : 가족 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 '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를 엽니다.

인물과 일상의 사물을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표현해 온 하정우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개인전 제목 '가족 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에서 이탈리아계 폭력 조직 보스인 비토 콜레오네가 맏아들인 산티노 콜레오네에게 전하는 대사입니다.

하정우가 이어가고 있는 '카펫'과 '탈' 연작은 외부의 시선에서 자신을 감추거나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