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2 재보궐 선거는 4월 4일에 있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맞물려 민심 가늠자라 불렸는데요.
국민의힘이 수도권 등에서는 패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가뿐히 이겼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충섭 전 김천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배 후보는 51.86%의 과반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 17.46%, 무소속 이창재 후보 26.98%, 무소속 이선명 후보 3.69%를 득표했습니다.
배낙호 당선인은 1년 2개월의 임기 동안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 배낙호/김천시장 당선인 ▶
"이렇게 큰 성원을 보내주시고 지지를 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 큰 김천, 더 나은 김천 만들어 달라는 지상의 명령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습니다."
전태선 전 대구시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시의원을 다시 뽑는 달서구 제6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주범 후보가 68.8%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는 25.94%, 자유통일당 최다스림 후보는 5.25%의 표를 받았습니다.
고령군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나영완 후보가 42.96%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대훈 후보는 9.59%, 무소속 임병준 후보 12.41%, 무소속 손형순 후보는 35.0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26.27%로 유권자들의 관심 밖이었단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대구 달서구에서는 16.8%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에서도 유권자의 무관심이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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