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김천시장을 비롯해 대구·경북에서 선출직 4명을 새로 뽑는 재보궐 선거의 투표가 조금 전 8시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다양한 정치적 쟁점들 속에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투표율이 아주 낮았는데요.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오후 8시 4.2 재보궐 선거의 투표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국의 23개 선거구에서 실시됐는데요.

대구·경북의 경우 김천시장을 비롯해 달서구 제6선거구의 대구시의원, 성주 지역 경북도의원, 고령군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경북도의원은 무소속 정영길 후보가 단독으로 후보로 나와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다양한 정치적 쟁점들 때문에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투표율이 아주 낮았습니다.

최종 투표율을 보면 달서구 제6선거구는 16.8%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김천시장 선거 투표율은 46.4%로 그나마 높게 나왔고, 고령군 투표율은 44.1%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투표소에서는 봉인한 투표함을 각 지역 개표장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개표장에서 가까운 투표소로부터 옮겨진 투표함은 이미 개봉해 개표에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선거인 수가 적은 대구 달서구와 고령군에서는 밤 10시나 11시 무렵이면 당선자가 누구인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인 수가 많고 투표장이 넓게 분포된 김천에서는 개표가 늦어지면서 밤 12시 무렵은 돼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