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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한국어 교육 센터’ 본격 운영

심병철 기자 입력 2025-04-06 10:00:00 조회수 2

사진 제공 대구교육청
사진 제공 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이주 배경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어 교육 센터’의 위탁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어 교육 센터’는 폐교된 달서구 신당중학교 건물을 활용해 3월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익숙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어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최대 30명의 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1일 6시간, 12주(약 3개월)간 운영됩니다.

교육 과정은 생활, 언어, 교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학교 적응 및 생활에 필수적인 ‘한국어 교육’ 240차시가 있습니다.

또한 체험, 놀이, 스포츠, 정보, 미술, 음악 등 6개 영역의 ‘창의적 체험 활동’ 120차시로 구성됐습니다.

기수별 교육 대상은 학교에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추천하면 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합니다.

‘1기 위탁 교육’은 3월 24일(월)부터 6월 13일(금)까지 10개국 출신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초등 2개 반과 중등 1개 반으로 운영 중입니다.

‘2기 위탁 교육’은 2025년 6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3기 위탁 교육'은 10월 1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운영합니다.

한국어 교육 센터는 2025년 2월 개관을 앞두고 ‘한국어 교육 캠프’를 시범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에 적용해 검증한 바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한국어 교육 센터의 운영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공교육 적응과 사회 통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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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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