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 8일까지 산림 분야 피해를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군, 산림과학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 산림기술사, 산림엔지니어링 등 산림 분야 전문가를 동원해 5개 반 280여 명의 합동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조사와 복구 사업에 나섭니다.
이번 조사는 산림 피해 및 복구 조림 면적, 산림휴양 및 교육시설, 토사유출과 재해 우려지에 대한 사방시설 대상지 등을 조사하고 버섯재배사 등 임업용 시설과 조경수, 산양삼 등 산림작물에 대한 피해액을 조사하고 오는 8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합니다.
경북도는 산림작물, 버섯재배사, 조경수, 유실수 등 사유 시설 피해를 본 임업인들이 피해 조사에 빠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4월 6일까지 해당 시군으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산사태 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생태계 복원을 고려한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하고, 우기 전 토양유실 등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해서는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산림 피해지에 대한 정밀 산림조사 후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년부터 조림하고, 산불로 인하여 황폐화한 사면과 계곡에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산불 피해가 발생한 산지사면과 산림유역 등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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