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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구·경북 소비 큰 폭으로 감소···"설 명절이 1월로 바뀐 영향"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3-31 10:09:19 조회수 1

사진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사진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2025년 2월 대구와 경북 대형 소매점 판매액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의 2025년 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2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3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판매가 4.3%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는 17.1% 급감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기타 상품과 오락·취미·경기 용품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과 의복,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판매가 줄었습니다.

경북의 2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69.6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 줄었습니다.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이 주로 감소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대구가 1년 전보다 3.7% 증가했고, 경북은 7.4% 늘었습니다.

건설 수주는 대구가 26.8% 증가했고 경북은 0.9% 감소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폭으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지난해 2월이었던 설 명절이 1월로 바뀌면서 백화점의 주력 품목인 의복과 대형마트의 주력 품목인 식료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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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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